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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박볶음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

undergrace 2019. 9. 14. 23:22

오늘의 반찬은 호박볶음

얼마전에 성공적으로 만들어서

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

반조각 남은 애호박을 어디에 쓸까 하다가

다시 한번 호박볶음을 만들어보았다

레시피를 까먹지 않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본다

기록은 설명-사진 순으로 작성했다

 

재료

애호박

양파

홍고추

청양고추

 

양념

다진마늘

참기름

소금

치킨스톡

(이쯤되면 모든 요리에 치킨스톡이 들어가는거 아닌가싶다...^^;)

 

그럼 호박볶음 만들기 고고!

호박을 깨끗히 씻어서 반달모양으로 잘라주고

소금을 솔솔 뿌려서 10분동안 절여준다

유튜브에서 봤는데 호박이 으깨지지않기 위함이라고 했던 것 같다

한 5분정도 뒤에 뒤집어주며 소금에 잘 절여지도록 해준다

 

 

이제 나머지 야채를 준비한다

홍고추는 잘게 자르고

살짝 매콤한 맛도 내주기 위해 청양고추도 썰어서 준비한다

홍고추는 호박볶음에서 거의 색감을 담당하는 느낌이다

색감이 확 살아나고 예쁜 호박볶음이 된다

양파는 썰어서 냉동해두었던 양파를 사용했다

 

 

소금에 10분동안 절여놨던 호박을

물에 깨끗히 헹궈서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었다

절인 소금을 그대로 볶으면

너무 짜질 수 있기 때문에 물로 헹궈주는데

물기 빼주는 과정은 굳이 생략해도 될 것 같다

 

오목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호박을 올린다

나는 포도씨유를 사용했다

 

 

살짝 센불에서 휘휘 저어가며 볶아준다

지글지글 하며 볶아지는 소리가 왠지 좋다

잠시 동영상으로 감상 ;)

이렇게 호박볶음이 만들어지는구나

영상 찍는다고 왠지 조급해보이는 수저ㅋㅋㅋ

 

 

호박이 익어가면 호박 속이 노랗고 진해진다

어느정도 볶아졌다싶으면

준비해둔 홍고추, 청양고추, 양파를 투척한다

 

또 휘휘 저어가며

나머지 야채들도 익을 수 있도록 잘 볶아준다

함께 볶이니 색깔도 더 예뻐지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

 

 

볼에 양념을 준비해준다

다진마늘-참기름-소금-치킨스톡

기호에 따라서 양을 조절해가며 넣으면 된다

소금과 치킨스톡은 미리 많이 넣어두면 짤까봐

우선 조금씩 넣고

간을 보고 더 넣어주었다

 

남편이 좋아하는 참기름

 

사진으로 봐도

처음에 소금을 너무 조금 넣었나...?

어쩐지 싱거워서 간을 보며 더 넣어주었다

 

치킨스톡

치킨스톡을 알게 된 이후로 참 많은 요리에 치킨스톡을 넣었다

사실 다진마늘, 참기름,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무방하지만

치킨스톡을 넣으면 감칠맛을 확 살려줘서 자주 애용하게 된다

이제 다 써서 조만간 또 사러가야지

 

볼에 양념을 다 담았으면

아까 볶아두었던 호박과 야채들을 투척한다

 

위생비닐장갑을 끼고

쉐킷쉐킷

호박이 금방 볶아져 나와서 뜨거움 주의ㅜㅜ

그러나... 섞다보면 나도 모르게 열기에 익숙해지게 된다...(?)

섞어주고 맛을 보면서 부족한 간을 채워나간다

 

다 섞어주었으면 반찬통에 예쁘게 담아준다

그럼 맛있고 예쁜 호박볶음이 완성!

 

완성된 호박볶음 동영상

왜 영상 회전이 안될까 의문인 영상(?)이지만

그래도 뿌듯하다 :)

호박볶음 만드는법 끄읕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