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반찬은 호박볶음
얼마전에 성공적으로 만들어서
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
반조각 남은 애호박을 어디에 쓸까 하다가
다시 한번 호박볶음을 만들어보았다
레시피를 까먹지 않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본다
기록은 설명-사진 순으로 작성했다
재료
애호박
양파
홍고추
청양고추
양념
다진마늘
참기름
소금
치킨스톡
(이쯤되면 모든 요리에 치킨스톡이 들어가는거 아닌가싶다...^^;)
그럼 호박볶음 만들기 고고!
호박을 깨끗히 씻어서 반달모양으로 잘라주고
소금을 솔솔 뿌려서 10분동안 절여준다
유튜브에서 봤는데 호박이 으깨지지않기 위함이라고 했던 것 같다
한 5분정도 뒤에 뒤집어주며 소금에 잘 절여지도록 해준다
이제 나머지 야채를 준비한다
홍고추는 잘게 자르고
살짝 매콤한 맛도 내주기 위해 청양고추도 썰어서 준비한다
홍고추는 호박볶음에서 거의 색감을 담당하는 느낌이다
색감이 확 살아나고 예쁜 호박볶음이 된다
양파는 썰어서 냉동해두었던 양파를 사용했다
소금에 10분동안 절여놨던 호박을
물에 깨끗히 헹궈서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었다
절인 소금을 그대로 볶으면
너무 짜질 수 있기 때문에 물로 헹궈주는데
물기 빼주는 과정은 굳이 생략해도 될 것 같다
오목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호박을 올린다
나는 포도씨유를 사용했다
살짝 센불에서 휘휘 저어가며 볶아준다
지글지글 하며 볶아지는 소리가 왠지 좋다
잠시 동영상으로 감상 ;)
이렇게 호박볶음이 만들어지는구나
영상 찍는다고 왠지 조급해보이는 수저ㅋㅋㅋ
호박이 익어가면 호박 속이 노랗고 진해진다
어느정도 볶아졌다싶으면
준비해둔 홍고추, 청양고추, 양파를 투척한다
또 휘휘 저어가며
나머지 야채들도 익을 수 있도록 잘 볶아준다
함께 볶이니 색깔도 더 예뻐지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
볼에 양념을 준비해준다
다진마늘-참기름-소금-치킨스톡
기호에 따라서 양을 조절해가며 넣으면 된다
소금과 치킨스톡은 미리 많이 넣어두면 짤까봐
우선 조금씩 넣고
간을 보고 더 넣어주었다
남편이 좋아하는 참기름
사진으로 봐도
처음에 소금을 너무 조금 넣었나...?
어쩐지 싱거워서 간을 보며 더 넣어주었다
치킨스톡
치킨스톡을 알게 된 이후로 참 많은 요리에 치킨스톡을 넣었다
사실 다진마늘, 참기름,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무방하지만
치킨스톡을 넣으면 감칠맛을 확 살려줘서 자주 애용하게 된다
이제 다 써서 조만간 또 사러가야지
볼에 양념을 다 담았으면
아까 볶아두었던 호박과 야채들을 투척한다
위생비닐장갑을 끼고
쉐킷쉐킷
호박이 금방 볶아져 나와서 뜨거움 주의ㅜㅜ
그러나... 섞다보면 나도 모르게 열기에 익숙해지게 된다...(?)
섞어주고 맛을 보면서 부족한 간을 채워나간다
다 섞어주었으면 반찬통에 예쁘게 담아준다
그럼 맛있고 예쁜 호박볶음이 완성!
완성된 호박볶음 동영상
왜 영상 회전이 안될까 의문인 영상(?)이지만
그래도 뿌듯하다 :)
호박볶음 만드는법 끄읕-